금호타이어가 최근 대형 밴 차량 전문 업체인 밴코리와 스마트 타이어 및 관련 서비스인 ‘타이어 토탈 솔루션’ 상용화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카니발 차량에 신제품 ‘마제스티X 솔루스’를 납품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 모니터링 센싱 기술과 LTE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타이어 상태를 체크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이 통합된 ‘타이어 토탈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내달부터 공급되며, 금호타이어는 이 솔루션을 향후 다양한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고객의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금호타이어 판매 네트워크와 연계한 프리미엄 타이어 서비스 및 차량 경정비 등이 포함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마상문 금호타이어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모빌리티 혁명 시대에 기존 주력 사업영역인 타이어 제조와 유통의 범위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 및 신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부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고자 센싱 및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 ‘타이어 토탈 솔루션’에 포함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루트링크와의 협업으로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제품화 준비를 마쳤으며, 실제 고속 및 시내버스 시범운행 평가를 통해 효과성과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