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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 기쁨과 행복 배달하겠다"

■ 서광주우체국 김태동 집배원
매일 우체통·주변 정리 귀감
성실·친절근무 주위 칭찬 자자
“봉사 정신 메신저 역할할 것”

2022년 07월 06일(수) 19:04
“편리한 배달서비스 제공으로 신뢰받는 집배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실한 근무 태도를 바탕으로 10년째 한 동네에서 주민의 메신저 역할을 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서광주우체국 소속 김태동 집배원(47).

지난 2008년 우정청에 입사해 14년째 집배원 업무를 하는 김 집배원은 담당구역인 서구 유촌동에서 우편물 배달과 동시에 더러워진 우체통과 그 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그는 “우체통은 고객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이자 우체국의 얼굴인데 야외에 위치해 비·황사 등으로 지저분해질때가 많고 심하면 우편물이 오염될 수도 있다”면서 “처음에는 인근 식당에서 물을 빌려 청소했는데 지금은 청소도구를 갖고다니면서 깨끗이 닦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러한 선행에 최근 전남지방우정청에는 한 자영업자가 전화를 걸어 “하루도 빠짐없이 우체통을 깨끗이 청소하는 김씨는 전국에서 가장 성실한 집배원일 것”이라 말하며 그의 친절한 근무태도를 칭찬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상가나 다세대주택 공동우편함이 있어도 바쁜 고객들의 상황을 고려해 가게까지 직접 찾아가 우편물을 직접 전달하거나, 발송인이 주소를 잘못 기재해 반송될 뻔한 우편물도 배송지와 수신인의 이름을 기억해 안전하게 배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마을 어르신들이 변기를 뚫어달라는 등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김씨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도와주고 있다

김 씨는 “원래 성격이 꼼꼼하고 계획적인데다가 고객의 입장에 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칭찬해주시니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편물을 받는 분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고 말해 주실 때 이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사고 없이 지역주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배달해 드리는 집배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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