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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보는 지구 연대기 탐험

융복합 콘텐츠 전시‘지구의 시간’
11월 6일까지 ACC 복합전시 2관

2022년 07월 04일(월) 19:31
인터랙티브 영상 ‘물의 순환’/ACC 제공
대화형 영상과 소리로 풍경을 그려내는 사운드 스케이프, 공감각적 몰입형 영상 등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막된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이다.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인류세(환경변화를 겪는 지구의 새로운 지질시대를 일컫는 말) 시대,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디지털로 그린 이번 전시는 융복합 콘텐츠 9점을 선보인다.

복합전시 2관 ‘상상원’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작품은 17×7m 규모의 광반도체(LED) 미디어 월 ‘미디어 게이트’다. 동굴을 모티브로 한 빛의 문을 지나면 ‘상상원’ 내부에 축적된 거대한 지구의 시간을 마주한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협업, 명상적인 음악과 빛이 변하는 모습을 융합해 매체예술로 그려낸 ‘원데이(One Day)’가 하루 단위의 지구의 기억을 구현한다.

액체와 기체로 된 원시 지구를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한 기법)의 디지털 입자로 표현한 클로드 작가의 ‘라르고(Largo)’도 시선을 붙잡는다.

전시장 천장에 달린 대형 LED 샹들리에와 지름 16m의 거대한 원형의 바닥 화면에서 폭포와 물의 파장이 표현되는 대화형(인터랙티브) 영상 ‘물의 순환’, 거울의 빛 반사로 우주 공간에서 보는 지구의 시간을 표현한 ‘뉴 플래너터리 시스템(New Planetary System)’, 관람객의 음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운드 웨이브(Sound Wave)’ 등 다채로운 매체예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미래에서 온 이야기’는 ACC가 개발한 VR(가상현실) 실감 공연 ‘비비런’을 평면의 영상에서도 몰입적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나몰픽’ 기법으로 재구성해 소개한다.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주인공 비비와 비비런의 활약으로 펼쳐지는 치유와 회복의 이야기를 통해 인류세를 겪고 있는 지구에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생명의 씨앗’은 ‘비비런’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생명의 씨앗’에 의해 지구의 자연이 치유되고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객의 참여로 영상과의 상호작용적 체험활동을 통해 이용자가 쉽고 흥미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관람객의 참여는 주인공 비비런의 치유를 도우며, 파괴된 환경을 회복시키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http://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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