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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화두는 '민생 안정·일자리 창출'

■광주시·전남도 첫 결재 의미
강기정, 고유가·고물가 100일 대책
공공물가 인상 억제·취약계층 지원
김영록, 첨단·전략산업 30조 유치
청년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 집중

2022년 07월 03일(일) 18:32
[전남매일=길용현·오선우 기자]민선 8기 광주시와 전남도를 관통하는 화두는 민생 안정과 좋은 일자리였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취임 직후 첫 결재 역시 이 같은 시대정신과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돼 지역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기업유치 등에 시도정의 방점이 찍혔다.

강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 직후 첫 결재로 ‘고유가·고물가 100일 대책’ 추진안에 서명했다.

이번 대책은 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물가 억제, 경제안정망 강화, 지역 경제 유지를 위한 소비 촉진 등 3개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810억원 규모의 재정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공공요금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지표라는 판단하에 상·하수도, 도시가스, 시내버스·택시 등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공공요금 10종의 조정(인상) 시기를 2023년 이후에 검토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광주상생카드도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10월 중에 사용이 재개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첫 결재 직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민생안정 대책을 위한 현안 토론을 진행했다. 취임 첫 날 통상적인 신임 시장과 간부 공무원 간의 상견례 대신 민생대책 관련 토론을 실시한 것은 형식적 행사를 지양하고 속도감 있게 민생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다.

강 시장은 “물가, 유가, 금리의 삼중고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 정부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는 광주만의 맞춤형 물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민생 100일 대책은 물가안정, 경영안정, 경제 유지가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첫 결재는 ▲첨단·전략산업 30조원 투자유치 계획 ▲어려운 도민을 위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계획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계획 등 3가지로, 일자리·경제 대도약과 도민 소득·행복 증대에 방점이 찍혔다.

1호 결재인 ‘첨단·전략산업 30조원 투자유치 계획’은 민선 8기 지역경제 발전 의지가 담겼다.

김 지사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도체·우주항공·데이터 등 전남의 100년을 책임질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어려운 도민을 위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계획’에는 도민 행복 증진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지난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보일러 고장 수리, 전등 교체, 집수리 등 도민이 가정생활 중 겪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가 더 큰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생계, 의료, 주거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7억4,200만원이 많은 38억원을 투입, 7,5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서는 민생 안정과 농도 전남의 위상 제고를 꾀한다.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해 쌀값 데이터 축적 이후 45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이는 등 도내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식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계획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민선 8기에는 정치적 의제보다는 전남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 현안을 점검·해결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뛰겠다”고 말했다. /길용현·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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