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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궤적 담은 문집

'1학년 8반-꿈·사랑 이야기'
1968년 광주서중 동창 의기투합
어린시절부터 고희 앞둔 현재까지
각자의 글에 담긴 인생의 희로애락

2022년 06월 07일(화) 17:32
“지난 2018년 10월경 동창회에서 수원 화성으로 부부동반 야유회를 갔을 때 동창 박강수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중학교 1학년 8반 모임을 한 번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2019년도부터 동창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모임을 주선한 것이 이번 책 출간의 발단이 됐습니다.”

광주서중학교 46회 졸업생 중 당시 1학년 8반에 재학 중이던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쓴 책 ‘1학년 8반 - 꿈·사랑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번 책의 출간 대표 중 한 명인 정완성씨는 “2019년 모임을 주선했지만 2020년 초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동창들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5월에 서울에서 시간이 되는 친구들끼리 모이게 됐고, 술 한 잔씩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52년 전 중학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던 중 그간 살아온 각자의 삶 이야기를 모은 문집을 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원고를 차곡차곡 모아 거의 1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작지만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번 문집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1학년 8반-꿈·사랑 이야기’의 출간 대표 중 한 명인 정완성씨가 출판된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오지현 기자
책에는 1968년 광주서중학교 1학년 8반에 다니던 중학생 어린아이에서 고희를 눈앞에 두고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학창시절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학업에서부터 직장, 꿈, 자식 등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변해가는 그들의 소망과 삶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사회적으로 모두 기반을 잡았고 이젠 손자까지 본 할아버지가 된 이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녹여낸 글에서는 절절한 향수와 함께 지난 세월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도 엿보인다.

정완성씨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이 있듯 우리의 짧은 인생도 예술처럼만 산다면 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속에서 탄생한 문집 ‘1학년 8반’을 통해 우리 모두가 남은 기간 오래오래 예술처럼 살아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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