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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 건조한 날씨 눈 건강 위협

환절기 안질환
밝은 안과 21 병원 정무오 원장
점안액 도움 ·항스타민제 복용
실내환기 등 개인 위생 철처
전문의 상담 후 처방 받아야

2022년 06월 06일(월) 17:48
정무오 원장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을 호소하며내원한 중년남성의 안구건강을 살피고 있다.


4~6월에는 황사, 잡초, 풀, 곰팡이 포자 등에 의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흔히 발생한다. 특히 거리 곳곳에 피어난 예쁜 꽃 들은 우리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꽃가루로 인해 눈 주위가 부어 오르거나 가려움을 느끼는 등 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밝은안과21병원 정무오 원장의 도움말로 환절기 대표 안질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 건조증 등에 대해 알아보자



◇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이 되면 우리 눈은 괴롭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그리고 황사까지 더해져 예민한 눈을 자극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우리 눈도 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맘때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총 177만 4,000여 명에 달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눈 점막에 닿아 염증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주로 화장품이나 꽃가루, 미세먼지, 집 먼지 곰팡이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증상으로는 일시적으로 눈이 부어 오르거나, 가려움, 충혈감을 느끼게 되고 눈이 부시거나 시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때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손에서 눈으로 옮겨가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고 이차적 결막 손상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서 증상이 있을 때마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증상이 있을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점안하면 도움이 되고, 냉찜질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검진받고 적절한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눈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날마다 사용하는 침구는 햇볕에 자주 말리고 털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안구 건조증

안구건조증은 안과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쉽게 말라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겨 눈이 불편해지는 질환이다. 대부분 처음에는 눈이 건조한 느낌을 받고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시력 저하를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면 눈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사물이 흐리게 보일 수 있다. 또 이유 없이 눈물이 계속 흐르기도 하고 눈 주변에 통증이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는 검진 결과를 통해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속의 지질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눈물막이 구성 성분 간에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 발생하는데 그 원인이 다양하므로 인공눈물은 전문의의 진료 후 처방받는 것이 안전하다.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을 개선해 평소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하고 건조한 날에는 렌즈를 끼지 않아야 한다. 대기에 이물질이 많은 날 렌즈를 끼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자극성이 심한 염색약이나 지나친 눈 화장은 자제하고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고 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는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 건조함을 예방하는 것도 좋다. 이 밖에 봄철에는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로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을 피한다.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거나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특히 요즘처럼 외부환경으로 인해 눈이 예민해진 시기에는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눈에 좋음 음식으로는 결명자가 있다. 결명자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카로틴 등이 함유돼 있어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눈이 어둡고 침침한 증상을 없애준다. 당근도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안구 표면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고,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시력감퇴를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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