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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무안공항,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부상해야
2022년 05월 30일(월) 17:22
<사설상>무안공항,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부상해야



무안국제공항이 오는 7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감이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얼어 있던 외국행 하늘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국제선 운항 재개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으로 향후 국제선 증편이 이뤄지면 공항은 갈수록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코로나 등 해외 감염병 예방이다. 올 여름 다시 유행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앞서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 판매를 다각화해야 할 것이다. 태국과 베트남, 몽골 등으로의 해외여행이 대부분이어서 여행 노선을 더욱 확대해가야 한다. 여기에 공항 주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내 편의시설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무안공항이 근본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이 부분은 군 공항 이전 문제와 얽혀 있어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이긴 하지만 그만큼 더욱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민선 8기가 출범하면 핫이슈인 이 문제가 어떤 식으로 풀려나갈지 지역민 모두의 관심사다. 새 정부 출범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부산 가덕도신공항이 조기 개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나 광주·전남 공항 이전 문제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궁극적으로 무안공항과 광주민간공항이 통합돼야 한다는 데는 공통된 인식을 보이나 현재는 지역갈등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이 낙후된 경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철도·항만 스마트화가 중요하지만 공항 스케일이 커지지 않으면 안 된다.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추고 한반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 얼마나 빨리 관문공항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민선 8기엔 문제 해결책을 내놔야 할 것이며 새 정부 국토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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