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26일‘하우 펀 8 나눔행사 기부방방’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5일부터 3일 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8’행사에서 ‘기부방방’ 나눔부스를 운영했다.

‘기부방방’은 아동들이 즐겁게 트램펄린을 타면서 주머니에서 떨어진 동전 만큼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환경, 문화, 나눔의 행사 테마를 반영한 교육이 함께 실시됐다.

이를 통해 일시 126만 5,360원, 정기 연간 2,358만 원의 후원금이 모여 총 누적금 2,484만 원을 달성했다.

모인 후원금은 주거빈곤 아동들의 주거보증금, 주거 개·보수 비용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을 실현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자라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주거빈곤아동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축제기간 동안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