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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품은 혁신적 교육 '실력광주' 실현"

■6·1 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③이정선
AI 홈워크 프로그램 구축 온라인 수업
교육비 '꿈드리미' 연간 100만원 지원
양질의 콘텐츠 제작…개인별 맞춤 교육

2022년 05월 19일(목) 18:57
이정선 시교육감 후보
[전남매일= 이나라 기자]6·1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출마자들이 확정됐다. 이에 본지는 광주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후보별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세 번째 인터뷰 주자인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광주교대 교수와 총장, 교육부 농어촌교육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교육 분야의 전문적인 소양을 쌓아 왔다. 다양성을 품은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광주교육을 이끌겠다는 이 후보를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6·1 지방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간의 소회는.

▲ 4년 전 2% 차이로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아쉽게 낙마했다. 시민들이 그런 저를 잊지 않고 많은 지지를 해주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교육감에 당선되면 더 좋은 광주 교육으로 보답하겠다. 남은 기간 시민들을 만나 광주 학생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광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교육전문가 이정선에게 해법이 있다.

-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계기는.

▲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학령 인구 감소 등 교육 위기 상황 속에 놓여 있다. 미래 사회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다. 광주 교육은 평등 획일주의 그리고 이분법적 사고로 인한 구성원 간의 갈등, 미래 교육에 대한 준비 부족, 실력 하향 평준화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러한 위기는 교육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 혁신적 포용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 교육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다. 그간 어려운 점은 없었나.

▲흔히 교육감 선거는 깜깜이 선거라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아쉽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무응답률이 30%까지 떨어지긴 했다.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 학생들,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거 전략은.

▲각계각층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매주 월요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지역별로 맞춤형 핀셋 공약인 ‘책가방 정책’과 10대 공약을 언론을 통해서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 어떻게 위기에 처한 교육을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방송, 신문, 특강 등 다방면을 통해 시민과 만나고 있다.

-대표적인 공약을 소개한다면.

▲첫 번째로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를 실현하겠다.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해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개선하겠다. 중·고등학생 전체에게 태블릿 PC를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 AI 홈워크 프로그램을 구축해 온라인 수업 일상화에 대비하겠다. 고등학교에는 스터디카페와 같은 상시 개방형 365 스터디룸을 설치해 학교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학생과 교사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는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를 구축해 양질 수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자료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미래 교육 준비를 위해 초등학교 AI 코딩 교육을 비롯해, 모든 중학교에 AI 전담 교사 배치, AI 특성화고 및 미래산업에 맞는 특성화고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

AI 기반의 스마트 미래 교실을 구축해 유연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 모든 중·고등학교에 ‘AI 팩토리’를 구축해 AI 교실 실습과 ICT 리터러시 학습이 가능하게 하고 AR과 VR을 활용한 역사 체험, 진로 체험 등을 운영하겠다.

끝으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보편적 복지를 강화하겠다. 광주 학생 교육비 ‘꿈드리미’를 통해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겠다.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학부모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과 방학 중 급식 제공을 추진하겠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유치원 무상 급식· 간식 제공, 초등학교 무상 방과후학교 운영, 중·고등학생 생활복 지원, 청소년 무상교통 등을 추진하고 특수학생과 다문화학생, 학교밖 청소년까지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교육철학이 궁금하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꽃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 광주교육이 혁신 교육을 넘어선 ‘혁신적 포용 교육’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혁신적 포용교육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 교육,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광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 등을 지향하는 것이다.

미래교육이 요구하는 자기 주도성,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키워주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발현시켜 다양한 성공방정식을 만들어주는 광주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과 함께 우리 광주 지역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광주교육이 돼야 한다.

-‘실력광주’ 제고를 위한 방안은.

▲학생들의 학력 뿐만 아니라 실력도 하향평준화됐다고 본다. 학력 뿐만 아니라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해 기초학력 누적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스마트 AI 홈워크 프로그램을 구축해 온라인 수업 일상화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 AI특성화고 설립 및 미래 산업에 맞는 특성화고 학과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리단길, 예술의 거리와 인근 학교를 연계한 문화예술 벨트 조성을 비롯해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펼칠 수 있는 광주 탤런트 페스티벌, 청소년 해방구 야호존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 체육 교육도 활성화 하겠다.

-후보별로 미래교육 대안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차별점이 있다면.

▲타 후보와 달리 초등학교 때부터 AI 코딩 교육이 시작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AI교육은 중·고등학교로 이어지고 대학 진학 및 산업체까지 연계돼야 한다. 초등 AI 코딩 교육, 모든 중학교 AI전담교사 배치, AI특성화고 및 미래산업에 맞는 특성화고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할 것이다. 교실 또한 AI기반의 스마트 미래교실로 만들어 유연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전국 최초 AI 교육원 설립에 발판을 다졌다. 활용계획은.

▲AI교육원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AI 팩토리’ 구축, ‘AI 빅데이터 미래형 특성화고’ 전환 설립 및 ‘AI 분야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추진, 초등학교 코딩 교육 주당 1시간 확대, 전체 중학교 AI전담교사 배치, 등을 추진하겠다. AI 과학기술을 배우고 AI로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취업까지 이어지는 ‘광주형 AI 교육 모델’을 만들어 AI미래교육을 광주 대표교육으로 만들겠다.

- 새 정부 교육관에 대한 생각은.

▲지금까지 나온 발표만 놓고 보면 특권 교육 그리고 경쟁 중심의 교육, 성적 위주, 서열화 이러한 MB 시대의 교육으로 회귀하는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성적 중심의 줄 세우기 교육보다는 역량 중심의 개인별 맞춤식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 다양성에 기반한 그런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보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보다 자사고 등 성적이 우수한 소수 학생에게만 치중된 것 같다.

-시민에게 한 말씀.

▲지난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후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고민하며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구상해 왔다. 광주교육은 다양한 위기에 처해 있다. 40여 년 교육 한 길을 걸어오며 광주교육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교육전문가 이정선을 지지해 준다면 광주시민과 교육 가족의 목소리를 수렴해‘더 좋은 광주교육’을 만들겠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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