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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력산업 약세로 수출 개선 전국 하위권

■호남통계청, 1분기 지역경제동향
시, 3.9% 증가…승용차 27.3%↓
도, 석유제품 등 견인 33.4% 상승
물가 급등에 소비활동 크게 위축

2022년 05월 18일(수) 18:19
1분기 지역경제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1분기 전남지역은 석유제품 등의 강세로 수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3.4% 늘어 증가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는 3.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산업인 승용차 수출이 27.3% 줄어 전국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액은 41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 증가했지만, 경남(-14.0%), 대전(-3.8%)에 이어 하위권을 기록했다. 프로세스와 컨트롤러(34.9%), 차량 부품(105.0%) 등의 수출이 늘었지만 주력산업인 승용차의 수출이 27.3% 줄어든 탓이다. 광주지역 수출액 중 승용차의 기여도는 -9.29%p에 달했다.

반면 전남지역은 기타 석유제품(118.9%), 경유(80.0%) 등의 수출이 늘어 지난해 1분기보다 33.4%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광주지역 수입액은 13.6% 증가한 21억3,000만 달러였으며, 전남은 52.5% 증가한 110억5,000만 달러였다.

고용시장도 광주는 다소 약세를 보였다.

광주지역 고용률은 57.8%로, 15~19세(3.3%p)와 50대(2.7%p) 등에서 상승했지만 30대(-1.8%p)와 20대(-1.4%p) 등에서 하락하며 0.3%p 상승했다. 이같은 개선세는 전국에서 가장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고용률은 20대(5.9%p)와 60세 이상(3.2%p)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2.2%p 상승한 64.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 60.5%를 훨씬 웃돌았다.

광주·전남 생산지수는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3.0% 증가한 99.1로, 담배(-36.8%) 등의 생산이 감소했으나 음료(86.0%), 전기장비(7.6%) 등에서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보건·사회복지(4.6%) 등에서 늘며 109.2로 3.3% 증가했다.

전남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화학제품(9.6%), 기타운송장비(29.2%) 등이 늘어 지난해 1분기보다 5.8% 증가한 109.8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숙박·음식점(13.8%) 등이 늘어 3.6% 증가한 107.0을 기록했다.

교통·음식 및 숙박 등 모든 물가가 급격히 오르며 지역 소비활동은 위축됐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3.6% 상승한 105.2, 전남은 4.1% 상승한 105.7로 나타났다. 교통·음식 및 숙박,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 모든 물가가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광주가 4.4%, 전남이 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석유류 등 상품물가지수가 4.6%, 공공서비스 등 서비스물가지수가 2.7% 상승했다. 전남은 수산물(-1.4%), 농산물(-0.3%)을 제외한 모든 물가가 올라 상품물가지수는 5.3%,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에서 소매판매액이 줄어 광주는 2.2%, 전남은 2.3% 감소했다.
/김혜린 기자         김혜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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