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올해 15회째를 맞는 ‘2022 광주성악콩쿠르’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주시 주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광주은행·KCTV광주방송이 후원하는 ‘광주성악콩쿠르’는 광주 출신 중국 3대 항일음악가 정율성의 음악을 기리며, 정상급 성악가들의 불꽃 튀는 경연으로 국내 신진 성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도맡고 있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만 35세 이하의 성악을 전공한 해외 음악대학 유학생 및 내국인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1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http://www.vmcg.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5만 원이다.

심사는 음악 분야 최고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열린다. 경연 일정은 오는 8월 6일 호남신학대학교 드림홀·예음홀에서 1차 남·여 예선을, 13일 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리는 2차 예선을 거쳐 2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경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모두 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진 성악인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장차 한국 음악계를 이끌 인물로 성장시키는 것이 본 콩쿠르의 목적”이라며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심사위원 공모 시스템을 통해 광주성악콩쿠르를 광주의 문화 브랜드로, 장차 국내 최고 콩쿠르를 넘어 국제 콩쿠르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콩쿠르와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http://vmcg.or.kr)또는 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062-670-7442, gjcf338@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