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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과 함께했던 길 위의 시간

‘다형 김현승의 시간’ 출간
시인과의 인연·작품 등 엮어

2022년 05월 17일(화) 18:15
광주의 대표적 시인 다형(茶兄) 김현승(1913-1975)을 기리는 책‘다형 김현승의 시간’이 출간됐다.

다형기념사업회가 김현승 시인을 기념하고 현창하고자 기획한 ‘다형 김현승의 시간’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인연 사이로 흐르는 시간’에는 김현승 시인의 제자인 이근배 시인, 임보 시인, 손광은 시인, 진현성 시인, 문순태 소설가, 이은봉 시인이 각자 스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작품 구상 배경과 작품세계를 그렸다. 김포천 희곡작가는 서울 MBC에 재직하던 시절 김 시인과 커피를 마시며 나누던 이야기를, 양림동 지킴이 한희원미술관장인 한희원 시인은 양림동과 김현승 시인에 대한 다양한 인연을 회고한 글을 담았다.

제2부 ‘예술과 논리 사이로 흐르는 시간’에는 광주예총 임원식 회장의 ‘다형 김현승의 생애와 문학’, 그리고 손광은, 백수인 시인의 논문 등 3편을 소개했다.

제3부 ‘발자국에 흐르는 시간’에는 김현승 시인이 조선대 재직 무렵 ‘조대신문’에 발표했던 ‘희망希望’, ‘여름放學(방학)’ 2편의 시와 ‘世態論(세태론)’등 4편의 산문을 발굴해 해설과 함께 소개했다. 당대에 김현승 시인을 소개한 ‘조대신문’ 기사들도 함께 담았다. 또 김현승 시인이 현대문학 200호 기념호에 쓴 글을 그대로 게재했다. ‘현대문학에 발표한 나의 작품들’이라는 특집에 쓴 글이다.

제4부 ‘시 속에 머무르는 시간’에는 김현승 시인의 대표작 ‘가을의 기도’, ‘까마귀’, ‘푸라타나스’, ‘아버지의 마음’ 등이 실렸다.

다형기념사업회 대표 백수인 시인은 발간사에서 “김현승 시인과 함께했던 길 위의 시간은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다. 그와 동행했던 동료 문인들도, 그의 그림자 아래에서 시를 배우고 따르던 제자들도 점점 과거의 시간으로 저물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 저물기 전에 그 시간들을 조금이라도 모아두기 위해 이번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다형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 책이 앞으로 김현승 시인에 대한 연구자들에게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김현승 시를 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읽을거리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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