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기고=광주광역시 빛고을50+센터 서은진 팀장] 인생 1막을 보내고 은퇴 직전의 50+세대가 된 시민이 자기 이해와 사회 이해를 통해 은퇴 후 세대 간 가교 역할과 사회참여 역량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살아온 날만큼 반이 기다리는 100세 시대이기에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기관인 빛고을50+센터는 이러한 시민 장년층 대상 맞춤형 ‘빛나는 사회참여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한다.

교육의 목적은 50+ 당사자들에게 보람 있는 사회참여를 추구하는 과정을 알게 하는 인식 변화의 장을 마련한다. 50+센터가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장년층 세대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더 역량을 강화해 인생 2막을 사회에 기여하는 보람형 장년 세대의 삶이 되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교육 기간은 5월 말부터 8월 초까지 1, 2차로 나눠 회차당 각 20명을 모집, 50+센터 3층 강당에서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전문강사와 대학 교수진을 초빙해 실시한다. 세부 내용은 ‘당신의 중년은 안녕하십니까’, ‘100세 시대 가족 이야기’, ‘50+세대의 자기 돌봄 모델’, ‘세대 공감과 소통으로 책임 있는 진짜 어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 수료 전 전문가의 생애 컨설팅으로 재무, 일, 관계, 심리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한다. 은퇴가 두려운 게 아니라 인생 2막을 사회 곳곳에서 보람형 봉사 등을 하면서 박수 받는 기쁨과 희망의 삶을 누리도록 도움을 준다. 교육을 수료하면 지속적인 소통과 유익한 정보전달 체계도 구축해 동료애와 우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누구나 나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보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인생 1막 길었던 인생 항로, 자의건 타의건 가족과 부모 그리고 직장이란 굴레 속에서 숨 돌릴 여유도 없이 살아왔을 것이다. 이제 한시도 멈출 수 없이 누군가를 위해 몰아쉬던 그 삶의 현장 혼불의 인생 행군에 전환점을 가져 볼 시간이다.

광주시 빛고을50+센터가 제공하는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은퇴 직전으로 처지가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 소통과 우정을 돈독하게 쌓을 수 있다. 인생 2막의 삶, 나의 나침반을 다시 한 번 추슬려 보자.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빛고을50+센터(062-228-5050)로 신청하면 누구나 언제든 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