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전원생활에 연금까지 ‘일석이조’ 농지연금 인기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가입 2만건 돌파
가입 연령 낮춰 60~64세 호응
농업인 노후생활지킴이 역할

2022년 05월 11일(수) 18:14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지연금 2만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김주연씨(사진 왼쪽부터 네번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이 인기다. 국가가 실시하는 제도로 부부 모두 평생 보장받을 수 있고, 담보농지는 계속 경작하거나 임대해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안정적 노후에 대한 수요 증가하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인의 안정된 노후 보장을 위한 농지연금 가입자가 2만 건을 돌파했다. 2만 번째 가입자는 장성에 거주하는 김주연씨(여·63)로 수시인출 방식의 종신형 연금상품에 가입했다. 이 상품은 가입 직후 전체 연금액의 30% 이내에서 수시인출금을 지급받고 이후부터는 매월 일정금액을 받게 된다.

김씨는 “올해 제도개선으로 가입연령이 조정돼 농지연금 가입을 서둘렀다”며 “수시 인출형 상품을 선택해 노후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농지연금은 만 60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인 농업인이 소유한 논밭이나 과수원 등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6억 원 이하까지는 담보 농지에 대한 재산세가 면제되고 월 185만원까지는 압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수급 전용계좌를 이용할 수도 있다.

2011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2018년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집행된 금액은 9,057억원이며 가입자 월평균 지급액은 97만원이다. 농지연금은 도입 이후 연평균 가입자가 27% 증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농지연금 도입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농업인들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올해부터 가입연령을 만65세에서 만60세로 완화했다. 저소득 농업인 및 장기영농인을 대상으로 월지급금을 추가 지급하는 우대상품을 도입하는 등 농업인의 노후보장을 강화했다.

가입연령을 기존 만65세에서 올해부터 만60세로 낮춘 이후부터 60세~64세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남지역 올해 신규가입자 98명 중 만60~64세 가입자가 17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7.3%에 이른다. 제도개선 효과로 지난 3일 기준 전년동기 지원금액 40억원 대비 42% 증가한 57억원을 지급했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지연금사업에 올해 132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99억원)보다 30% 이상 확대한 수치다. 고령의 농업인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데 지원을 집중했다.

종신형 연금 상품 중, 전체 연금액의 30%까지 일시에 지급 받을 수 있는 ‘수시인출형’ 가입이 늘었다. 수시인출형 지급금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29억으로 노후자금을 각자의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도남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농지연금 가입자 2만명 돌파를 이끌어주신 지역 농업인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연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와 농지연금포탈 또는 거주지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