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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양·한방 병용 치료 코로나 19 후유증 회복 도움

■ 위드 코로나 치료- 미소필 한의원 박태희 원장

타이레놀·한의사 처방 상비약 구비해야

잘못된 치료 미각 소실 등 후유증 남아

2022년 05월 02일(월) 18:08
지난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는 2년 이상 전세계를 꽁꽁 묶어놨다. 나아질만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로 다시금 생활의 제약을 만들었다. 올 초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지난 3-4월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국민들의 백신 접종과 거리두기 등의 철저한 방역으로 오미크론은 일반 감기처럼 대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동안 방역을 잘 해온 국민들 덕분에 위드 코로나의 형태로 넘어갈 수 있는 단계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좀 더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 미소필한의원 박태희 원장의 도움말로 위드 코로나를 대처하는 코로나19 한방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치료방법 중요

2일부터 실외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 위드 코로나의 형태로 넘어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중에는 심각한 증상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되는 사례가 나오기 마련이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올 초부터 지난 4월 1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운영했다.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한의사협회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면 환자의 주거지와 가까운 등록 한의원을 연결하고 등록 한의원에서는 환자에게 코로나19 증상에 따른 한약 제재와 탕약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국가 주도의 시스템이 아니었기에 모든 자가격리자에게 서비스제공을 할 수가 없어 안타까운 면은 있었지만, 접수센터에 접수된 환자들에게는 최상의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4개월 사이 4만 명 이상의 자가격리자가 한방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피드백을 해 본 결과 90% 이상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와 일주일 이내에 후유증 없는 상태로의 일상 회복이 가능했다. 이러한 결과 앞으로 코로나19에 확진 됐을 때 환자는 스스로 어떠한 치료 선택을 해야 감기처럼 수일 내 빠른 회복으로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다.



◇후유증 한의학치료 도움

코로나19의 가장 큰 증상은 목 아픔과 기침이다. 노약자가 아닌 대부분의 경우 발열은 심하지 않다. 콧물역시 일반 감기처럼 심하게 흐르는 경우는 드물다. 간혹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처럼 몸살이나 근육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다. 코로나19의 극 초기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는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잔기침과 목 아픔은 꽤 오래가는 편이라 양약의 단독 투여는 평소 매우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들 이외에는 목통증이나, 잔기침, 미각이나 후각 소실 등 많은 후유증을 남긴다. 그래서 코로나19 초기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 진통제와 더불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요청해 증상에 맞는 한약제재를 같이 투여 받는 것이 한약, 양약의 상승효과로 매우 빠른 회복을 돕는다.

그동안의 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코로나 환자에게 해열진통제와 한약제재의 동시 투여 해본 결과 발현 3일 이내에 거의 모든 증상을 소실 시켰다. 코로나19를 대비해 타이레놀을 상비해 놓는 것처럼 가까운 한의원을 통해 한약제제를 상비해 두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일이 지난 뒤 여전히 목통증과 잔기침이 남는 경우는 한의학 적으로는 허(虛)증으로 빠져나가는 증상이다. 이 경우는 이제 일반적인 증상에 대응하는 약으로는 회복에 한계가 있다. 이때 치료가 잘못되면 무기력증, 미각소실과 같은 후유증을 남긴다. 3-4일이 지나도 코로나19의 완전한 회복이 힘들어 진 경우에는 환자에 맞는 맞춤 탕약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에도 한의원의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감기나 독감 후에 낫지 않고 기침이 계속 나온다거나, 무기력증이 너무 심해진다거나,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린다는 등의 후유증성 질환이 많았다. 이에 따른 치료는 과거부터 수 천년 간 쌓여온 데이터에 의한 처방들이 다수 존재하는 한방치료는 최선의 선택이 된다. 그저 잘 먹고 잘 쉰다고 해서 나을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잘 먹고 잘 쉬고 낫는 사람의 경우는 이미 3일 이내에 한약, 양약 병용치료때 회복이 된다. 이후에 근육통이 남거나 미각의 소실이나, 두통, 어지럼증 등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남아있을 경우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침치료를 같이 받는다면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더욱 빨라질 수 있다.



◇K-의료 한의학

우리 몸에는 항원을 만나지 못한 미 접촉 T세포(naive T cell)이 있다. 이는 돌려 말하면 우리 몸에 그동안 알려지지않은 어떠한 질병이 들어오더라도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기본적으로 내재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는 생소한 질병이 아니다. 이미 감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사실은 알려져있었던 사실이고, 그에 따른 변이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딱 맞는 표적치료를 할 약을 만들기가 힘들었을 뿐이다.

코로나19는 그동안의 코로나 바이러스들과 변이의 형태가 달랐고, 전염력 또한 강했기 때문에 우리는 2년 이상 바이러스를 적응시킬 시간을 가졌다.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백신을 맞았고, 방역을 해왔다. 이제는 우리 몸이 이겨낼 시간이다. 그동안의 노력은 이제 우리 몸에 학습돼 코로나19에 맞는 T 세포로 변화를 일으킨다. 이에 가장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빠르며, 자연친화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K-의료 한의약 치료이다. 앞으로의 일상은 걱정을 내려두자. K-방역 이후에 우리에게는 K-의료 한의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