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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적 가치 제고…수상태양광사업 ‘속도’

옥정호 일원 탄소중립사업 추진
디지털 트윈 시스템 올해 시범운영
일자리 창출 등 댐 주변 소득증대
재생에너지 사업 새 모델 기대

2022년 04월 28일(목) 21:16
합천댐 수상태양광 전경./수자원공사 제공
섬진강 댐, 미래를 묻다

<하> 기후변화와 댐 가치 창출



◇수변공간 관리

댐 수변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서의 ‘물’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등 사회·환경적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한 새로운 가치의 정립·창출이 필요한 시기이다.

섬진강 댐 지사는 유역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물 문화 콘텐츠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섬진강 댐을 중심으로 물 문화의 수용과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댐 주변 지역을 거점으로 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아이디어와 사업을 지원하고, 물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사업화해 왔다.

환경부·지방자치단체·지역 환경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국고를 지원받아 주민참여형 자율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리산씨협동조합이 섬진강 댐 생태환경과 연계한 생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는 쾌거도 달성했다.

또 섬진강 댐 지사는 유관기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옥정호의 수질보전 및 물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수변 정화 활동과 오염 발생원을 조사하고 있다.

섬진강 유역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출시 기념 행사./수자원공사 제공
◇댐 효용 증진·스마트 물관리

댐 및 부대 시설물의 효용을 증진시킴으로써 공중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복리증진과 댐 주변 지역의 사회·문화·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댐이 갖는 공익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필요성이 대두된다.

섬진강 댐 지사는 효용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면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특히 댐 수변공간을 활용해 주변 지역의 사회·문화·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임실군과 댐 주변 지역 소득증대 및 댐 명소화를 위한 ‘섬진강 댐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섬진강 댐 지사는 임실군이 옥정호 일원에 추진 중인 수변 관광지 개발사업인 ‘섬진강 댐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을 위한 협업, 섬진강 댐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섬진강 댐에서는 댐-하천 유역의 빅데이터 및 AI 기술 등을 적용해 물관리 전반의 최적 의사결정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부터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드론 등을 활용해 3차원 분석을 통한 댐 관리 등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진강을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현실로 재현하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실제 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재난을 예측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섬진강댐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지역경제 기여

섬진강 댐 지사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공용수 및 발전 판매 수입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주민 생활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댐 주변 지역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임실군 등은 고령화 마을이 많은 상황으로 자활 근로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 참여형 지역 특성화 사업발굴로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원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가사 도움(취사·청소), 이·미용, 말벗 지원 등 복지서비스 지원형 일자리 사업과 마을 환경정화, 저수지 수질관리 등 공공 자활 근로형 일자리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도시와 비교해 교육 기회가 적은 댐 주변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진로 탐색 및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육기자재 및 장학금 지급 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통합형 수변 생태 벨트

통합형 수변 생태 벨트는 수변 생태 벨트 조성범위를 기존 토지매수 대상 지역에서 댐 홍수조절 용지까지 확장·조성하는 개념이다.

통합형 수변 생태 벨트가 수질개선 및 탄소흡수원의 모범답안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미래세대에 남겨줄 유산으로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대청댐 지역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영산·섬진강에서도 ‘영산강·섬진강수계 댐 홍수조절 용지의 친환경 수변 완충지대 조성·관리를 위한 조사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동식물의 서식처 및 이동통로, 오염물질의 여과와 완충, 생물의 수용처 및 공급원으로 기능하는 수변 생태 벨트 미래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섬진강댐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상태양광사업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Net-Zero)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도 다목적댐을 거점으로 수상태양광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상태양광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규모인 합천댐 수상 태양광이 개시됐다.

K-water가 국내 최초 수상 태양광 상용화를 이룬 기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수상 태양광은 정부의 ‘3020’정책의 일환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탄소중립’과 ‘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된다.

특히 합천댐의 사례를 볼 때 수상 태양광은 수질 및 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것이 검증됐고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 사업으로 계획할 경우 섬진강 댐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섬진강 댐 수면을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상생한다면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함으로써 많은 양의 탄소 감축 및 미세먼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연 기자         이주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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