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황애란 기자]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본부장 김현식)은 봄 가뭄 영향으로 전남 일부 섬 지역에 비상급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월까지 전국 강수량은 105.8㎜로 평년의 74.6% 수준에 그쳤다. 영·섬유역본부에서 관리중인 섬진강·주암·주암조절지·장흥댐 등 4곳에 내린 비의 양도 예년 대비 75.1%에 불과하다.

K-water 영·섬유역본부는 환경부와 함께 가뭄으로 인한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신안, 완도, 화순 3개 지자체에 병입 수돗물 약 5만병을 3월말까지 지원했다. 봄 가뭄 종료시까지 진도군을 추가로 포함해 병입 수돗물 4만4,000병과 급수 15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원을 다변화해 지자체에서 가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나눔지하수, 지하수저류지사업 등 지하수원을 활용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눔지하수 사업은 노후관정 시설개선을 통해 가뭄시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나주시 등 전남지역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하수저류지 조성사업은 영광군 안마도와 완도군 보길도에 추가 수원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