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김혜린 기자]일상 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야외활동을 위한 휴대가능 전자기기들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4월 들어 카메라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외 활동이 위축되며 주춤했던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엔데믹 기대감과 함께 다시 높아진 것이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다소 고가의 상품이다 보니 직접 매장에 와서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 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액션 캠코더의 대명사인 ‘고프로’도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프로는 레져용 캠코더로 화질 좋은 영상을 흔들임 없이 촬영 가능해 SNS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오디오와 빔 프로젝터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마샬의 휴대용 스피커인 ‘엠버튼’ 스피커, LG전자의 신제품인 ‘시네빔 레이저 4K’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야외에서도 OTT 시청이 가능하고 기기 세팅이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롯데백화점 Electronic Devices 윤현철 팀장은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외활동을 보다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대용 전자기기들이 가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다시금 좋은 사람들과 거리감 없는 활동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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