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이나라 기자]“우리는 빛이 있기에 지구에서 마음껏 숨 쉬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색들을 볼 수 있다. 태양 같은 항성에서 나오는 빛의 근원과 빛이 처음 나온 시점이 궁금하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한원택 명예교수가 과학교양서 ‘빛과 색을 탐하다(과학으로 밝힌 빛과 색:근원에서 응용까지)’를 출간했다.

한원택 교수는 오래전 철학자나 과학자도 이와 같은 빛의 근원을 탐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이론과 실험으로 빛과 색의 비밀을 조금씩 밝혀냈음을 소개한다.

또한 수십 세기에 걸쳐 헌신해온 과학자들의 치열했던 탐구 정신과 그 결과물들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며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빛과 색 그리고 빛과 색을 이용한 유익한 기술들을 탐구하고자 했다.

특히 수많은 과학자가 흘린 피와 땀으로 탄생한 과학적인 이론과 실험의 결과들이 응용기술로 이어지는 지적인 궤적을 추적하는 흥미를 제공한다.

한원택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햇빛 속에 담긴 무궁한 자연의 섭리를 알아가고, 이미 삶 속에서 함께 누리는 빛의 열매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무상으로 다가오는 빛과 색, 이 귀한 선물을 알아가는 지적인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