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강병운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수시민의 사전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전국 사전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고 전남이 51.4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여수시는 유권자 23만 7,455명 가운데 10만 9,99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46.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수시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선 31.40%보다 14.92% 포인트가 높고 2020년 총선 당시 29.76%보다 16.56% 포인트 높아 지난 2014년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수시 관내 투표율은 갑 지역이 42.42%로 을 지역 37.3%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았으나, 관외자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은 갑 지역 46.48%, 을 지역 46.17%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묘도동(61.03%)이고, 삼일동(58.64%), 월호동(53.05%), 중앙동(52.42%)이 뒤를 이었으며, 화정면(32.4%)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주 의원은 “역사의 고비마다 언제나 국민이 일어나 나라를 지켰듯이 여수시민들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나를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이재명 후보 선택으로 이어졌다”며 “여수에서 80% 이상 투표에 90% 이상 득표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전국 승리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나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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