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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보다 깨끗한 포장지' 인쇄업 37년 외길

기술력 앞세워 500만달러 수출
대기오염 방지시설 친환경 공장
품질·신뢰로 '브랜드 가치' 보여줘
■중소기업 혁신경영대상 기업탐방/㈜대성포장산업

2022년 02월 27일(일) 18:05
광주시 광산구 ㈜대성포장산업 비닐 포장지 제조 공장에서 한 직원이 기계를 작동시키고 있다./김생훈 기자
윤영심 ㈜대성포장산업 대표이사
[전남매일=이연수 기자]오뚜기, 농심, CJ, 대상, 해태, 3M 등 식품 포장지의 모든 것.

광주 광산구 월전동 대성포장산업 홍보관 1층에 새겨진 ‘우리의 꿈-식품보다 깨끗한 포장지’라는 슬로건은 인상적이었다.

1985년 설립해 최고의 기술과 창조적인 연구로 수출 500만불 달성을 넘어 품질좋은 제품의 대명사로 자리하기까지 대성포장산업의 땀방울이 이 문구에 오롯이 녹아 있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공장동 옥상에 설치된 3대의 ‘이지클린’은 농축형 촉매연소시설이다.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시설로 눈길을 끈다.

청결함과 최첨단이 돋보이는 공장 건물 내·외부에서 특히 눈에 띈 건 휴게실과 운동기구 등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었다. 근로자들의 복지와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 대성포장산업의 브랜드 가치가 한 눈에 읽혀졌다.

점퍼 차림으로 바쁘게 움직이던 윤영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들이 다들 어려운 시기”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다만, 37년동안 인쇄업의 외길을 걸어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바로 직원과의 소통과 존중하는 마음이었다며 “동고동락 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직원 72명의 가족같은 끈끈함은 생산성과 매출, 고객관리, 신용으로 이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성포장산업은 국내외 다수 식품업체의 포장지를 연구개발하고 디자인해 인쇄, 가공, 납품하는 그라비아(연포장) 전문회사다. 1985년 대성산업으로 설립해 1997년 ㈜대성포장산업으로 법인 전환했다.

치열해진 국내외 경쟁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술개발 뿐이라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명품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등은 그동안의 대성포장산업 행보를 잘 보여준다.

연 1회 노사 공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야유회, 경조 지원, 대출금 지원, 금연 장려금 지원, 기숙사 건설 등 대성포장산업은 직원 복지와 다양한 노사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사 무분규를 지속 달성해 왔다.

윤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환경과 복지가 더욱 더 잘 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언컨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생산성과 품질, 신뢰에 더해 기업의 친화적인 노동 환경으로 완성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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