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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레피소드 "유능한 앱 개발자 양성…지역사회 이바지"

하이브리드앱 전문 스타트업
작년 전남도청 조직도 앱 개발
RPA·블록체인 등 기술 보유
■힘내라중소기업/팀레피소드

2022년 02월 20일(일) 17:55
팀레피소드 로고./팀레피소드 제공
[전남매일=김혜린 기자]“지역 IT기업들은 갈수록 심화되는 개발자 인력난으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유능한 개발자를 발굴해 함께 성장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해 3월 광주를 기반으로 설립한 하이브리드 앱 개발 전문 스타트업 팀레피소드의 양주성 대표(35)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팀레피소드는 지난해 10월 전남도청 조직도 앱을 런칭하며 시작을 알렸다. 스무살의 양 대표는 프로그래밍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일반 회사를 다니던 직장인이었다. 유년 시절부터 개발자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었던 양 대표는 서른의 적지 않은 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 컴퓨터과학과에 입학하며 과감히 새로운 시작에 도전했다.

졸업 후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양 대표는 2명의 직원과 함께 팀레피소드를 설립했다. 설립년도인 지난해 3,000여만원의 매출액으로 시작했지만, 1년 만에 다양한 수주를 성사시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억원에 달한다.

팀레피소드가 지난해 3월 개발해 런칭한 전남도 조직도 앱./팀레피소드 제공
팀레피소드는 모바일 웹과 네이티브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앱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우리가 사용하는 앱(APP)은 흔히 웹 앱, 네이티브 앱, 하이브리드 앱 등의 방식으로 제작된다. 웹 앱은 홈페이지와 같은 웹(Web)을 스마트폰 화면 크기로 줄인 방식이다. 웹 앱 방식은 상대적으로 쉬운 언어로 제작하고 유지보수가 쉬워 제작 기간과 비용이 저렴하지만,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이나 주소 입력 등의 과정을 거쳐야해 실행이 복잡하다.

네이티브 앱은 모바일 기기에 직접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앱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언어로 각각 앱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높은 사양의 그래픽과 성능, 빠른 구동 속도 등을 제공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제작 기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하이브리드 앱은 웹 앱과 네이티브 앱의 장점을 통합한 형태로, HTML 등의 웹 문서로 기본 기능을 구현하고모바일 운영 체제(OS)별로 패키징을 구현한다. 쉽게 말하자면, 앱의 겉모습은 네이티브 앱으로 개발된 형태지만 내부는 웹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유지보수가 효율적이고, 한 번의 개발로 안드로이드와 iOS의 화면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어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디바이스 내부 API와 고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앱을 제작하기 위해서 개발자는 하이브리드 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ionic, capacitor, angular 등 관련 기술 뿐만 아니라 네이티브 앱 개발 지식도 필요해 개발 구현 난이도가 높다.

팀레피소드는 이러한 개발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높은 구현 능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웹 크롤러, RPA, P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블록체인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팀레피소드 양주성 대표./팀레피소드 제공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하이브리드 앱 기반 전남도청 조직도 앱을 런칭했다. 개발한 앱을 통해 전남도청 조직 내에서 사용하는 비상연락망을 제공한다. 해당 부서에 속해있는 직원 리스트를 통해 직원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최근에는 헬스트레이너와 운동정보, 식단 등을 공유하며 앱을 통해 코칭받을 수 있는 운동 관리 앱 ‘왓 데이’를 개발해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근태 관리 앱 ‘치읏치읏’, 암호화폐 자동매매 봇 등을 개발 중에 있다.

양 대표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개발 능력을 보유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옛 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양한 분야, 최신 기술을 연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지역 IT기업의 가장 큰 고충을 개발자 인력난으로 꼽았다. 양 대표는 “가장 어려운 점은 지역 개발자의 수도권행으로 적정한 연봉으로 개발자를 찾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같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개발자들이 수도권으로 향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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