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김혜린 기자]이마트는 고객이 직접 기호에 맞춰 요리할 수 있는 ‘DIY 생선회(필렛회) 페스티벌’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는 연어와 광어 등 인기 상품 필렛회를 행사 카드 사용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DIY 생선회는 기존의 잘라진 형태의 회가 아니라, 회, 초밥, 회덮밥 등 요리 기호에 맞춰 회의 두께와 넓이를 조절해서 자를 수 있도록 손질된 ‘필렛(뼈를 제거한 살코기)’ 형태다. 연어, 광어 뿐만 아니라 전문 횟집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참돔 껍질 회’와 북유럽식 연어 숙성 요리 ‘그라브락스’를 개량한 ‘레몬비트 숙성 생 연어회’ 등을 선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DIY 생선회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마트가 생선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필렛 형태 연어회의 매출은 전년보다 130% 신장했다. 특히 연어회 전체에서 약 30% 가량의 비중을 차지했던 DIY 연어회는 약 80%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DIY 생선회의 다양한 활용도와 저렴한 가격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집밥 문화 확산으로 초밥, 연어장, 샐러드, 회덮밥 등 집에서 생선회를 즐기는 방법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DIY 생선회의 다양한 활용도가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마트 김상민 생선회 바이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간편하고 다양한 생선회 요리 방법이 등장하면서 DIY 생선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분들이 더욱 다양한 종류의 회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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