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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스윙을 위한 스탠스

이봉철의 알짜골프<41>

2022년 02월 14일(월) 09:23
어깨 넓이로 서라고 주문하는 스탠스, 양발의 간격이다. 골프 스탠스는 두 발을 땅에 짚고 스윙의 원운동으로 파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지도자들은 비기너들에게 안정된 스탠스를 요구한다. 골프가 경사도 스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두 발이 어떤 형태로 놓는가에 따라 스윙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탠스(Stance)란 스윙을 하기 위해 자리 잡는 두 발의 형태이다. 골프 스윙은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다운스윙시에 인위적인 몸의 무게중심이동으로 강력한 파워를 발생하기까지 적절한 스탠스는 안정된 스윙의 기본기이다. 스탠스는 발의 위치에 따라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하지만 골퍼의 체형에 따라 약간씩 다른 모양을 띠게 된다. 스탠스는 두 발의 위치를 의미하는 것인 만큼 체형에 따라에 따라 두 발의 간격을 조절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스탠스 간격은 자신의 어깨넓이 만큼 두 발 사이의 넓이를 벌려준다. 기본 스탠스에서 볼을 멀리 보낼 목적으로 스윙을 하는 경우에는 두 발의 간격을 조금 더 넓혀주면 스윙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큰 스윙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정확도를 높히는 목적으로 스윙을 하는 경우에는 기본 스탠스에서 두 발의 간격을 조금 좁혀준다.

스탠스에는 스퀘어 스탠스와 오픈 스탠스 그리고 클로즈 스탠스가 있다. 스퀘어 스탠스(Square Stance)는 양발 끝의 모양을 타구 방향과 평행으로 서는 형태로서 타깃과 직각으로 정렬을 위해 초보자들이 주로 취하는 스탠스이다. 오픈 스탠스(Open Stance)는 오른쪽 발은 평행이지만 왼쪽 발이 약간 오픈되어 몸이 약간 왼쪽으로 열리게 되는 스탠스이다. 이때 왼발은 오른발에 비해 약간 뒤쪽으로 빠지게 되는 느낌이다. 클로즈 스탠스(Closed Stance)는 오픈스탠스와는 반대로 왼발이 타겟 방향에 대해 닫힌 형태를 띠게 되면서 오른발이 왼발보다 약간 뒤에 자리하고 있다.

스탠스는 비거리를 결정하지만 볼의 구질도 결정한다. 몸의 정렬로 볼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오픈스탠스는 스윙궤도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며 클로즈 스탠스는 안에서 바깥으로 나가기에 훅 구질이 발생한다. 오픈 스탠스는 팔로스로우에 이어 피니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에 다운스윙에서 과도한 히프 턴을 초래하면서 지나친 어깨회전으로 인해 심하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샷이 나온다. 반대로 클로즈 스탠스는 백스윙시 몸의 코일링을 촉진하기에 하체회전을 억제시키는 대신 보다 활발한 손놀림을 갖게 되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샷이 나오게 된다.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골퍼들에겐 클로즈 스탠스를 권장하고 훅으로 고생하는 골퍼들에겐 오픈 스탠스로서 스윙 스탠스를 교정할 수 있다.

훅 구질은 슬라이스 구질보다도 비거리를 증대시킨다. 이때 스탠스가 좁아지면 상체가 흔들리기에 스윙 동작시 정확성 및 일관성과 파워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반대로 스탠스가 넓어지면 상체 회전 동작이 제한되어 체중이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골프 스탠스는 몸의 꼬임과 풀림, 그리고 체중이동으로 원할한 몸동작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체형에 따라 키가 큰 사람은 넓은 스탠스를 서고 키가 작거나 뚱뚱함 사람은 좁은 스탠스를 선호하지만 골퍼 자신의 스탠스를 구축하여야 한다

/한국골프학회부회장·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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