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김혜린 기자]이마트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집에서 스포츠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3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집관족’이 늘어나며 TV와 먹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프리미엄TV와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실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에도 개막일부터 2주간 TV 매출이 9.2% 늘었으며, 특히 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하면서 75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은 2배 뛰었다. 간편식과 주류 수요도 늘어 생선회(45%), 튀김류(36%), 맥주(18.6%), 와인(12.4%) 등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 LG 올레드 TV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또한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며, LG 올레드 제품 구매시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매주 주말에는 바이어가 선정한 인기 TV를 파격가에 판매하는 ‘TV 잡는 날’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일, 간편식, 간식 등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킹스베리 딸기, 만년설 딸기, 비타베리 딸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품종을 선보이며,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영화, 스포츠경기를 집에서 관람하기 시작하면서 TV를 비롯해 간식거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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