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김혜린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예비)창업기업 170개팀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이다.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다. 예비창업자에는 최대 1,000만원, 기창업자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지원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상반기 중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가치 창업가 역량 강화와 지역기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개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에서 12개 과제로 확대 지원한다. 지역가치 창업가가 호남 엔젤투자거점(허브) 등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가 강화되며, 모태기금(펀드)소셜임팩트 분야 투자 대상도 확대된다.

사업화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예비)창업기업은 케이(K)-창업기업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 인쇄거리 및 독립출판도서를 활용해 제작한 로컬 웹드라마로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바닐라씨㈜를 포함한 광주 13개팀, 전남 13개팀 총 26개팀이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280개팀은 한 해 동안 매출액 535억원, 신규 고용 502명, 투자유치 174억원을 달성하며 지역가치 창업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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