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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현장 타워크레인 추가 해체…새 대형크레인 설치 추진

조종실 등 상단 완전 철거…이동식·신규 크레인 등 총 3대 활용

2022년 01월 29일(토) 17:12
29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의 조종실(운전실)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수습 당국은 대형 콘크리트 덩어리 등 잔해 제거에 1,200t 규모 이동식 크레인을 투입하고자 작업 반경에 걸림돌이 되는 타워크레인 상단부를 추가로 해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상단 해체가 완료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200t(톤) 규모 이동식 대형 크레인 작업의 걸림돌이 되는 기존 타워크레인 상단을 29일 추가로 해체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매몰자 구조·실종자 수색에 대형 크레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높이 약 145m인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에 나섰다.

새로 투입할 크레인의 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조종실, 카운터 지브(Counter Jib·무게 균형추 고정부), 턴 테이블(Turn Table·선회장치) 등 기존 타워크레인의 남은 상단을 이날 모두 철거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 외벽 가운데 붕괴를 비껴간 쪽 모퉁이에는 내달 25일까지 새 타워크레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규 타워크레인 설치 기간에는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에 투입됐던 1,200t 규모 이동식 크레인 2대가 역할을 대신한다.

각 크레인의 최대 인양 무게는 타워크레인이 5t, 이동식 크레인은 3t이다.

중수본 등은 잔해 제거뿐만 아니라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도 크레인 활용 방안이 있다면 투입할 방침이다.

신규 타워크레인은 23∼29층에 걸쳐 위태롭게 남아 있는 외벽 철거도 수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붕괴사고 직후 불안정한 외벽과 밀착된 기존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질 우려가 제기되자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해체에 착수했다.

당초 하루로 예정했던 해체 작업은 무게 중심 이동으로 인한 타워크레인의 움직임 등 변수 때문에 23일까지 이어졌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작업이 지연되자 타워크레인의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조종실 등 상단 일부를 남긴 채 당시 해체를 중단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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