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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이정효식 ‘그룹훈련’ 조직력 강화

1부 승격 도전 광주FC 벌교에서 2차 동계훈련
대화로 소통 업그레이드 연습경기로 실전 대비
이정효 감독 “끈끈하고 포기하지 않는 팀 목표”

2022년 01월 25일(화) 18:49
25일 벌교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광주FC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전남매일=조혜원 기자] 25일 오후 3시 벌교스포츠센터 축구장. 기온은 영상 2도였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열기는 뜨거웠다. 28명의 광주FC 선수들은 숨을 헉헉대면서도 위치를 조정하고 공을 패스하면서 대화로 전술훈련을 이어갔다. 파이팅을 외치는 격려의 목소리까지 섞이면서 피치 위는 시끌벅적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창원에서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7일부터 벌교에서 2차 훈련에 돌입했다. 1차 동계훈련에서 기초 체력 및 근력 강화에 주력한 만큼 2차 훈련은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훈련과 실전 감각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광주의 이번 전지훈련 키워드는 ‘그룹’이다.

이날 벌교스포츠센터에서 만난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면서 조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수비·공격 모든 분야에서 서로 보충할 부분을 이야기하고 상호관계를 잘 이루는 그룹 훈련을 진행하면서 조직력을 다지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사령탑도 바뀌고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가 있는 만큼 연습경기는 더 중요해졌다. 광주는 다양한 상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손발을 맞추고 전력을 다듬는 중이다.

이미 3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진 광주는 다음달 19일 개막전까지 4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러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습경기를 하고 있지만 부상 방지를 위해 충분한 휴식도 병행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괜히 시간 없다고 무리하게 끌어올리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하루이틀 (훈련을)안 한다고 달라지는 게 아니다”면서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천천히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경기씩 차례로 준비하다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그때부터 목표를 상향조정 할 것”이라며 “지금은 연습경기든 실전이든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광주를 상대팀이 짜증내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FC를 떠오르면 ‘짜증나는 팀이다’ ‘저 팀은 얼마나 끈끈하고 포기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도록 조직력을 갖춰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팀은 확실하게 잡고 가려 한다. 또 전략적으로 비길 수 있는 팀에게는 승점을 가져가려고 한다”며 “전남 드래곤즈가 제일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조직력이 많이 갖춰진 팀인 만큼 승격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팀이다”고 말했다.

광주FC는 오는 31일까지 벌교에서 동계훈련을 한 뒤 다음달 19일 열릴 김포FC와의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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