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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즐기는 국악 동요

전남도립국악단 '겨울국악동요' 시리즈…음원 발매도
'냇믈이 꽁꽁'·'룰루랄라 뽕뽕뽕'·'꼬방꼬방' 등 3편
판소리 아니리·동살풀이 장단 등 국악 매력 녹여내

2022년 01월 24일(월) 17:36
소꿉놀이 노래 꼬방꼬방 스틸컷./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매일=오지현 기자]전남도립국악단이 ‘집콕’에 지친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겨울국악동요’ 시리즈를 발표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온라인 국악 콘텐츠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27일 전래놀이 노래 ‘냇물이 꽁꽁’을 시작으로 남극펭귄 대합창 ‘룰루랄라 뽕뽕뽕’, 소꿉놀이 노래 ‘꼬방꼬방’ 등 3편의 영상을 전남도립국악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래놀이 노래 ‘냇물이 꽁꽁’은 썰매 탈 때 즐겨 부르던 전래동요 노랫말에 새로운 가락을 덧입힌 곡으로,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단원들의 익살스러운 랩(Rap)스타일의 판소리 아니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내달 3일 공개 예정인 남극펭귄 대합창 ‘룰루랄라 뽕뽕뽕’은 룰·루·랄·라·빙·퐁·뽕 등 남극 펭귄들의 언어를 상상해 만든 노래다. 장구 여섯대로 연주하는 ‘동살풀이’ 장단에 휘파람과 피리 추임새,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더해져 마치 한 편의 ‘국악 겨울왕국’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자 했다.

특히 이 곡은 지구온난화로 펭귄들의 서식지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노랫말을 통해 환경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겨울국악동요 마지막 공개작인 소꿉놀이 노래 ‘꼬방꼬방’은 전래놀이 노래로 전해져 온 노랫말과 가락에 서정적 편곡을 더한 작품으로, 국악 앙상블과 따사로운 그림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겨울국악동요’ 시리즈의 연출과 작·편곡은 ‘모두 다 꽃이야’, ‘내 똥꼬는 힘이 좋아’ 등 유튜브 누적 조회 수 4,000만 뷰를 보유한 국악동요 작곡가이자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인 류형선씨가 맡았다.

애니메이션은 조준행 감독이, 노래는 전남도립국악단 단원들과 안양중앙초, 광주교대 목포부설초 학생 등이 참여했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고정되어 있지 않은 창의적 감수성을 어떻게 하면 국악으로 오롯이 담아낼 수 있을까를 좌표로 삼고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많은 아이들이 진심이 깃든 애니메이션과 노래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국악동요’ 시리즈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남극펭귄 대합창 룰루랄라 뽕뽕뽕 스틸컷/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래놀이 노래 냇물이 꽁꽁 스틸컷./전남도립국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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