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원 저렴

소진공, 제수용품 27개 품목 비교

2022년 01월 23일(일) 21:09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약 8만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2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26만2,645원이고 대형마트는 34만1,859원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3.2% 저렴해 7만9,214원 차이가 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전통시장에서 채소류를 구매할 경우 평균 1만8,016원, 대형마트 3만8,557원이 들어 53.3%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육류(27.5%), 수산물류(24.3%), 과일류(9.5%)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7.1%, 9,502원), 고사리(66.1%, 9,481원), 숙주(46.3%, 1,124원), 돼지고기(다짐육)(39.2%, 4,013원), 쇠고기(탕·국용)(39.1%, 2만224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3% 상승(25만1,844원)했고, 대형마트는 6.7% 상승(32만265원)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며, 닭고기와 계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반면 수산물은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안정적이며, 과일류 중 사과와 배는 지난해 연이은 기상 악재로 높아진 가격이 올해 생산 및 저장량이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특별판매 중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가계부담을 줄이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김혜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