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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탄소중립 비전 실행 원년…전력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미래경쟁력 확보
벤처·스타트업과 동반성장
한전공대 개교 에너지밸리 시즌2 본격화
안전일터 만들기 노력
인력·예산 투입 시스템 마련
■ 2022년 지역 경제인에 듣는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2022년 01월 23일(일) 18:01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 2022년 지역 경제인에 듣는다/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전남매일=황애란 기자]“2022년을 ‘탄소중립 비전 실행’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에너지 벤처·스타트업과 상생·동반성장을 통해 전력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해 탄소중립 비전으로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선포하고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며 “탄소중립 달성은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한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고 견인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2년째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단기간 폭등하는 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오는 4월 전기요금체계 개편과 기후환경요금·기준연료비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핵심 키워드로 ▲연대와 협력 ▲공유와 협업 ▲전력산업 전과정의 효율화 ▲안전경영 ▲빠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그는 “한전과 비슷한 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있는 국내외 여러 주체들과 다양한 형태의 연대와 협력, 공유·협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기술·품질·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일대를 탄소중립 등 신기술과 신사업 개발, 실증을 위한 에너지신산업의 혁신메카로 탈바꿈시키는 ‘에너지밸리 시즌2’ 사업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개교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개원을 계기로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 방법으로 ‘전력산업 전과정의 효율화’를 제안했다.

그는 “에너지부문 탄소중립은 주로 전력생산 방식과 전원 구성에 집중됐다. 한정된 자원으로 급격한 전기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전력 생산부터 수송, 소비 전과정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과정의 효율 개선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소비 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등 전력소비 최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일반·주택용 전력소비 원단위 개선을 위해 컨설팅과 기자재 보급, 시스템 개선, 지역분산형 수요-공급 체계 유도 등 지원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등 재생에너지 확산을 선도하고 이를 위한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을 상식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직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명과 건강이 보호받는 안전한 일터는 만드는 것은 기업활동의 기본이다”며 “한전과 협력사 모두에서 다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현장에 안전시스템과 안전문화를 정착하겠다”며 “조직, 인력, 예산 전 영역에서 빈틈없는 사고 예방체계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배전과 송변전 등 현장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업무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보다 나은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빠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며 “임직원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수행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차별화된 조직 설계와 운영 자율권을 부여하겠다”며 “한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직부여와 승진 등 인사 운영이 예측가능하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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