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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마을 옛 모습 사진 한 자리에”

모 심고 새참 먹는 장면 등
70년대 소소한 일상 공유

2022년 01월 20일(목) 19:52
공모전 대상을 받은 오명렬 씨 사진. 주민들이 새참을 먹고 있다.
[전남매일=윤영봉 기자] “이게 개발하기 전 취병 조형 유허비가 있던 자리야.”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에서 최근 마을의 옛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광산구에 따르면 ‘비아 옛 사진 공모전’은 옛 비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모아 마을의 역사를 추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비아동 청장년회가 주최하고, 비아동 주민자치회와 비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 주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총 500여 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공모전에선 1차 심사를 통과한 42점 가운데 23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버금상 16)의 작품이 선정됐다.

70년대 모를 심고 새참 먹는 장면, 60년대 설맞이 공동 세배, 전통 장례를 치르는 사진 등이다. 택지개발로 아파트 옆 공원으로 옮겨지기 전 취병 조형 유허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을의 옛 정취와 풍경을 간직한 소중한 ‘기록’들이다.

대상에 뽑힌 오명렬 어르신(75)은 “공모전 출품을 위해 빛바랜 사진들을 보며 비아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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