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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연패 탈출 비결은 수비 집중력

기업은행 상대 셧아웃 승리 광주 홈 첫승 신고
디그 94개 시도해 79개 성공…김세인 맹활약
김형실 감독 “연패중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

2022년 01월 19일(수) 18:43
지난 18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제공
[전남매일=조혜원 기자]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8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1)으로 승리, 1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시즌 2번째 승리인 동시에 홈 첫승이기도 했다. 셧아웃 승리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9일 기업은행을 3-1로 꺾고 창단 첫승 감격을 누렸던 페퍼저축은행은 다시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수를 쌓아 상대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8점(2승 22패)이 되면서 7위 기업은행(4승 19패·11승점)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페퍼저축은행의 이날 승리 원동력은 수비 집중력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을 상대로 디그를 94개 시도해 79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김세인이 디그 14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키면서 수비 라인의 중심을 잡았다. 박경현이 19개, 이현이 13개, 이한비가 11개를 걷어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전 경기에 결장했던 엘리자벳은 이날 양팀 최다인 23득점(성공률 42.9%)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15득점)과 표승주(12득점)가 분투했지만, 연이은 범실(21개)로 끊긴 흐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로킹도 페퍼저축은행이 9개로 기업은행(6개)에 앞섰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1세트에서 엘리자벳이 상대 외국인선수 산타나를 잘 견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인이 미친듯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문슬기와는 보이지않는 경쟁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투지있는 수비력이 돋보였다. 분명 동료들에게도 자극제가 됐을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범실에 대한 언급도 했다. 김 감독은 “범실이 다른 경기보다 적게 나왔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범실 개수에서 13-21로 상대를 압도했다.

김 감독은 “경기 분위기가 일 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선수들이 평소보다 장난기가 많았다.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최다득점으로 맹활약한 엘리자벳은 “홈 첫승을 해서 굉장히 기쁜 상태다. 엄청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장 이한비도 “오랜 연패 끝에 홈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항상 선수들끼리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다독인다. 결과에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좋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습하도록 아침부터 선수들끼리 좋은 말을 많이 한다. 경기 전에도 많이 웃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패를 하다 보니 심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 ‘지금처럼 열심히만 해줘라’ 같은 응원 메시지가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홈에서 보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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