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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I페퍼스에 김연경 선수 영입해야
2022년 01월 12일(수) 17:48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광주의 배구팬들은 김 선수가 광주를 연고로 한 페페저축은행의 'AI페퍼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길 열망하고 있다.

AI페퍼스는 16연패를 하며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광주시배구협회는 AI페퍼스의 선수층이 얇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줄 리더가 없는 점을 약점으로 꼽고 있다. 이 팀은 지난해 11월 9일 창단 이후 첫 승을 거두고는 2~4라운드에서 모두 패했다. 16연패는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역대 3위의 불명예 기록이다.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에서 우리 대표팀이 불굴의 집중력을 보이며 4위를 해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AI페퍼스 성적이 부진해서 여자 프로배구에 대한 흥행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 실제로 연패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11월 평균 1,990명이던 광주 홈팬 관중은 올해들어 첫 경기가 열린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는 1,031명으로 떨어졌다.

김연경 선수가 중국에서 귀국하면서 광주·전남지역 배구 팬들은 그가 어느 팀으로 갈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 김 선수는 전성기가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 레프트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 선수 부모님이 고향이 구례인 만큼 광주를 연고로 하는 AI페퍼스에 입단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지역 배구계도 한국 배구의 간판이자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김 선수의 영입을 무조건 찬성한다고 입을 모은다. '여자 프로 배구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도 절실하다. 김 선수의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양보가 우선 필요하다. 광주배구협회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민들이 뜻을 모으고 정성을 기울이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프로배구의 발전과 더 큰 미래를 위해 적극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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