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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박물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조선시대 상여·인물꼭두 64점 선봬

2022년 01월 09일(일) 16:27
동곡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조선시대 상여 1점을 새로 전시했다./동곡박물관 제공
[전남매일=오지현 기자]보문복지재단 동곡박물관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해학적으로 승화시킨 옛 조상들의 장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설전시실을 개편했다.

2020년 12월 개관한 보문복지재단 동곡박물관은 2개의 상설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제2전시관에 조선시대 상여 1점과 인물꼭두 70점을 추가로 선보였다.

제1전시관 상설전시실에서는 고조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 시대를 망라한 유물 150여점을 통해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관 상설전시실에서는 사후세계를 기원하며 명복을 빌었던 조상들의 장례 문화를 상여와 꼭두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꼭두란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 때 사용되는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조각상을 말한다. 상여는 전통 장례식 때 망자를 운구하는 도구다. 죽은 자가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공간으로 두렵기도 하지만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다양한 모습과 형태의 인물꼭두/동곡박물관 제공
동곡박물관은 장례문화라는 큰 주제는 이어가면서, 전시돼 있는 기존 상여와 꼭두를 중심으로 전시실 구성에 변화를 줬으며 조선시대 상여 1점과 인물꼭두 70점을 추가 전시했다.

동곡박물관은 전시된 상여와 꼭두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떠나는 망자를 어떤 방식으로 위로했는지를 조명하며, 슬픔을 승화시킨 해학과 아름다운 배웅의 미학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동곡박물관 임보라 학예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로가 필요한 시대, 동곡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꼭두와 상여를 감상하며 우리의 장례문화를 살펴보고 삶의 대한 성찰과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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