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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뿌리 내린 이들이 말하는 '진짜 광주'

광주문화기관협의회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 발간
서울부터 프랑스까지…타지 출신 기획자 20명의 이야기

2022년 01월 05일(수) 18:09
[전남매일=오지현 기자] 광주문화기관협의회 16개 기관이 서울, 부산, 창원 등 국내부터 미국이나 프랑스 등 해외에서 건너와 문화 둥지를 튼 스무 명의 문화 여정을 담은 책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을 출간했다.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광주에 정착하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 때문에, 전시나 공연에 참여했다가,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등 남녀노소를 넘나들며 모두 다른 이유와 계기로 광주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이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광주에 터를 잡고 뿌리를 내렸다.

그들이 바라본 광주의 모습은 어떨까. 모두의 의견이 다르지만 그들이 광주라는 도시에 대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사회적 아픔이 큰 만큼 치유를 향한 연대와 공동체의 힘이 강한, 즉 슬픔이 곧 큰 아픔이자 강력한 힘, 즉 아이덴티티가 되는 도시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이들은 광주에 대해 조금 더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성지로서의 자부심을 넓히기 위해 울타리를 깨고 외연을 넓혔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다. 광주 시민들이 광주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지켜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은 광주 시민에게 광주라는 도시를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본 적이 있었나,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측은 “문화일꾼들이 꿈을 펼치는 생생한 기록을 담은 이번 책자에는 건강한 광주공동체의 숨겨진 사연들이 담겨 있어 흥미롭다”며 “홀씨처럼 뿌리내린 귀한 분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은 전국의 시립도서관, 문화재단 등에 배포됐으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정보&자료에서 열람 가능하다

책자에 수록된 인물 20인./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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