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레이=대서양 노예무역상들의 해상 대학살을 고발한 최초의 인물이자 계급의식, 인종의식, 성별의식, 환경의식을 통합한 혁명적인 세계관을 가진 ‘벤저민 레이’의 일대기다. 노예가 당연했던 시기 노예제 철폐를 주장한 그의 인생을 조명한다. 갈무리. 304쪽.

◇어른들=노르웨이 출신 작가 마리 오베르의 첫 장편소설. 여름을 맞아 휴가로 별장에 간 자매의 모습을 통해 가족 간에 느낄 수 있는 내밀한 감정의 갈등을 치밀하고 세심하게 묘사한다. 자음과모음. 212쪽.

◇첫 달부터 매출 나는 구매대행=자신이 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하기에 적합한지 셀프로 진단하고, 1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준다. 구매대행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탈잉. 256쪽.

◇딱 한 번만이라도=만화가이자 에세이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마스다 미리의 장편소설.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낼’ 뿐인 30대 자매 히나코와 야요이가 각자 일탈을 경험하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소미미디어. 192쪽.

◇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이탈리아 미술관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국가 공인 가이드들이 로마,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등 9개 도시 미술관과 성당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라파엘로 산치오, 산드로 보티첼리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동양북스. 5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