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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사가 궁금하다면 국립나주박물관으로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 기획 전시
어린이박물관 개관 기념 박물관속 직업 탐구

2021년 12월 27일(월) 18:41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전남매일=오지현 기자]국립나주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을 기념해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를 마련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기존의 2전시실을 개편해 어린이박물관을 조성하고 한 달 간의 시범운영 끝에 지난 21일 정식 오픈,‘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을 주제로 한 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박물관과 박물관 속 다양한 직업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며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5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부 ‘문화재를 찾는 고고학자’에서는 발굴을 통해 옛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생활 모습을 연구하고 밝혀내는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본다.

관람객들은 정촌고분 석실 모형 안에서 고분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자라봉 고분의 토층을 통해 축조과정을 밝혀내는 고고학자로 변모한다. 문화재 발굴현장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통해 고고학자의 일을 이해하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독널 접합 체험을 하고 있다./국립나주박물관 제공
2부 ‘문화재를 관리하는 소장품관리자’에서는 소장품관리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소장품의 크기를 재고, 등록번호를 적는 소장품 기록카드도 작성한다.

흙, 나무, 금속 등으로 만든 문화재를 재질별로 구분해 화면 속 수장고에 격납해 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3부 ‘문화재를 치료하는 보존과학자’에서는 다양한 보존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테이블을 통해 문화재 조사과정을 이해하는 체험과 국립나주박물관의 대표 문화재인 독널과 석등을 접합해 보는 체험을 마련했다.

접합체험 이후에는 그 과정을 보존처리 기록카드에 직접 작성하고 수장고 환경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부 ‘문화재를 보여주는 전시기획자’에서는 여러 문화재가 간직한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잘 알리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를 위해 전시 기획안 작성부터 직접 전시품들을 전시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하나의 기획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부 ‘문화재를 알려주는 교육연구사’에서는 국립나주박물관의 대표 문화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체험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교육연구사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나주박물관 은화수 관장은 “어린이들이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의 경험을 통해‘학예연구사’라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학예연구사 체험을 통해 박물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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