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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힘이 되는 페어웨이 우드공략

이봉철의 알짜골프<34>

2021년 12월 20일(월) 08:52
골퍼들이 나이가 들고 구력이 오래되면 거리가 줄게 된다. 1번 우드는 드라이버로서 클럽중 가장 긴 클럽으로 가장 멀리 보내기 위한 클럽이다. 골프 초기 클럽을 만들 때 나무로 만들어져서 우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2번 우드에서 7번 우드까지 만들어지는 페어웨이 우드는 페어웨이에서 거리를 내기위해 사용되는 강력한 클럽이다. 일반적으로 비거리를 내는 드라이버와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한 아이언의 중간 모델로서 14개 장비중 가장 사용하기 어려운 클럽중의 하나이다. 롱홀에서 투온을 노릴 때나 티샷이 짧은 여성골퍼들에게 우드샷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우드샷이 어려운 이유는 클럽이 길기도 하지만 클럽헤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잔디위에 놓여 있는 볼의 중심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거리를 내기위해 필수적인 클럽이지만 리스크를 동반하는 가장 실패율이 높은 클럽이다.

정확한 우드샷만 따라준다면 스코어를 잃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코어를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수가 잦고 생각처럼 거리가 나지 않는 우드가 아마추어 골퍼들은 늘 어렵다 여겨진다.

고수로 가는 우드샷의 핵심은 완만한 어택앵글로 찍어치는 듯한 스윙이다. 잔디위에 놓여있는 볼을 쓸어치기란 쉽지 않다. 보통 우드를 쓸어치라고 하지만 비기너들에겐 많은 연습량과 노력이 뒤따른다. 볼의 위치는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의 중간 정도쯤에 볼을 둔다. 그리고 낮고 긴 테이크백으로 시작해 지면을 쓸어 찍는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 된다.

비기너들에게 우드샷은 쓸어치려다 보면 탑볼이 나오기 십상이며 찍어치려다보면 뒷땅이 비일비재하게 발생된다. 지면이 타이트한다던지 러프에 덮여있는 경우에서는 더욱 쳐내기가 만만치가 않다.

우드샷의 어드레스는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은 스탠스를 가져가고 어깨의 경사각이 5도정도 오른쪽 어깨가 낮아지도록 한다. 볼은 드라이버 샷을 할 때보다 좀 더 뒤쪽으로 옮겨 왼쪽 가슴과 비슷한 위치에 오게 한다. 또 체중은 양발의 중앙에 두고 발끝에 몰려선 안 된다. 백스윙할 때 등이 타깃을 향할 때까지 몸통과 팔, 손과 클럽이 한 몸인 것처럼 일제히 돌아가야 하며 이때 체중은 오른발 안쪽으로 옮긴 상태면 된다. 다운스윙할 때 왼발로 지면을 단단히 눌러 밟으며 체중이동과 함께 클럽을 아래로 휘둘러 클럽 헤드가 볼을 맞힌 다음 풀을 비질하듯 쓸고 지나가게 한다.

임팩트 스윙 팁은 클럽 헤드가 볼과 잔디 사이로 집어넣어 팔로스로우를 진행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 클럽은 클럽의 스윙스팟에 적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미끄러져 나가게 된다.

페어웨이 우드를 들었을 때는 스윙 템포가 흔들리기 쉽다. 클럽이 길기 때문이다. 골프스윙에서 캐스팅되지 않고 레깅으로 끌고 내려오는 것은 스윙의 기본기이다. 우드클럽 또한 여타 클럽과 마찬가지로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이미지를 그려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우드샷을 자신 없어 한다. 연습량 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기본기만 제대로 익히면 우드만한 비밀병기가 없을 것이다.

/한국골프학회부회장·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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