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지역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발굴에 나선다.

전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과학영재 신입생 120여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초등심화과정 융합 분야 2개 반(30여명) ▲중등심화과정 과학 3개 반, 수학, SW·AI반 등 5개 반 (77여명)▲중등사사Ⅰ과정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디자인씽킹반 등 6개 분야(20여명)이다.

특히, 신설되는 SW·AI반은 파이썬을 이용해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까지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이 구성돼 창의·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게 된다.

초등·중등심화과정은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모집한다. 중등사사Ⅰ는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교사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분야별 선발인원의 10%내외를 정원 외로 선발한다.

초등, 중등심화과정 선발은 자기 주도적 탐구능력 검사와 면접을 통해 영재성과 잠재적 발전가능성 등의 심사를 통해 이뤄지고, 중등사사Ⅰ과정은 자기평가서 및 연구계획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역 내 사회통합대상 영재아 발굴을 위해 사회통합대상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심화, 사사Ⅰ과정 9명 선발)도 시행되고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전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선발사이트(https://jnucsge.gidea.co.kr/main/index.action)에 응시원서와 교사추천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sge.j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