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주도시공사 ‘대어’ 송혜수 품었다

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행운’
국가대표 센터백 송혜수 지명·2R 피봇 박세림 선발
SK코리아리그 내년 1월6일 시작…광주 홈경기 예정

2021년 10월 27일(수) 15:38
2018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당시 송혜수(가운데)/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대어’를 낚았다.

광주도시공사는 27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2018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고 고교시절부터 성인대표팀에 모습을 비췄던 한국체대 송혜수(CB·LB)를 선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경남체고 박세림(PV·LW)을 선발, 2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8개 실업팀이 참가,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결정했다. 100개의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분배했으며 3위였던 광주도시공사는 8개의 공이 배정됐다.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은 주저 없이 송혜수의 이름을 호명했다.

송혜수는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다. 인천비즈니스고 3학년때 성인국가대표로 뽑힌 유망주로 일대일 돌파나 속공 플레이가 장점이다.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대회를 3위로 마쳤지만 송혜수가 대회 MVP에 뽑혔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선수들이 드래프트장에 참석하지 않고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송혜수는 “광주도시공사에 합류해서 같은 팀 선배가 된 (강)경민 언니처럼 패기 있는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에서 광주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은 박세림은 “실업팀 훈련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명의 신인 선수 영입을 완료한 광주도시공사는 2021~2022 핸드볼코리아리그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광주도시공사는 2020~2021SK핸드볼코리아 리그에서 창단 최다승(10승4무7패)과 최다승점(24점),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3위 입상, 강경민의 2년 연속 MVP, 강경민·원선필·김지현의 ‘베스트7’ 선정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난 뒤 강경민과 원선필, 김지현이 국가대표에 발탁돼 강경민과 원선필은 도쿄올림픽, 김지현은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그동안 훈련장으로 이용해왔던 빛고을체육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활용됨에 따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2021~2022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는 오는 12월 3일 일정이 시작되는데 여자부는 국제대회가 12월에 있어 내년 1월부터 경기가 열린다.

광주도시공사는 내년 1월 6일 오후 5시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인천시청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광주에서도 핸드볼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 광주 경기가 1월28·30일, 2월 25~27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예정돼 있다. 여자부 경기는 물론, 남자부도 3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는 21명이 참가해 총 16명이 실업팀의 부름을 받았다. 선발된 신인 선수들은 29일부터 3일간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에서 신인선수 대상 실업선수로서 갖춰야 할 각종 교육을 받는다. 1일차 교육에서는 협회와 리그 소개, 스포츠 컨디셔닝 교육을 진행하며, 2일차에는 스포츠 심리, 뷰티, 스피치 교육,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마지막 날에는 리그 경기규칙과 판정 기준, 재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