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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고흥 우주산업 박차 가해야
2021년 10월 19일(화) 18:07
국내의 순수한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1차 발사가 하루 남았다. 누리호는 21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다. 발사 시각은 이날 오후 3∼7시 사이 기상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고 한다. 누리호 1차 발사가 성공할 경우 한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 이어 독자적인 우주 수송능력을 갖춘 7대 우주강국의 반열에 오르는 벅찬 순간을 맞게 된다.

누리호 개발 사업은 지난 2010년 3월에 시작됐다. 1.5t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1차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5월 2차 발사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앞으로 2022년과 2024년, 2026년, 2027년 등 총 4번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어서 우주개발 선도국이 기대된다.

중국을 포함해 세계 선진국들은 지구촌을 떠나 우주탐험에 나선지 꽤 오래됐다. 한국도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속도를 내 그 간격을 좁히고 있다. 이 같은 우주산업이 우리지역 고흥에서 발원해 매우 뜻 깊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지원과 협력 속에서 우주 관련 기업들의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착실히 준비해가야 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전남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향후 정부의 발사체 개발 기술 향상과 관련 사업에 발 맞춰 고흥이 한국, 나아가 세계의 우주 중심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국민적 염원 속에서 발사되는 이번 누리호가 부디 성공적으로 우주 속으로 비행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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