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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5대 정신과 질환 환자” 증가
2021년 10월 18일(월) 18:23
[전남매일=강병운 기자] 지난해 우울증과 수면장애(불면증), 공황장애, ADHD, 틱장애 등 5개 주요 정신과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병원방문을 꺼려하면서 다른 주요질환의 환자수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의원이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 건강생활 통계정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병의원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작년에는 폐렴 등의 호흡기질환을 비롯해 백내장, 치질 등 기존 다빈도 질환의 환자수가 일제히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5대 주요 정신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국민은 2019년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먼저 우울증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19년 79만8,787명에서 지난해 83만1,721명으로 4.1% 늘었다. 수면장애(불면증)로 진료받은 사람도 2019년 63만6,061명에서 지난해 65만6,391명으로 3.2% 늘었다.

공황장애 역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2019년 18만3,768명 에서 지난해 19만6,066명으로 6.7%나 증가했다. 과다활동성 주의력 결핍장애(ADHD) 환자수는 2019년 7만2,437명에서 지난해 7만9,212명 으로, 틱장애는 2019년 1만8,757명 에서 지난해 2만86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이 제약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심화돼 국민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코로나 블루로 인한 다양한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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