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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관광단지 개발 의혹 해소돼야
2021년 09월 14일(화) 18:30
세계적 휴양지를 조성하겠다며 추진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사업이 국정감사는 물론 감사원 청구까지 거론되며 안개 속으로 들어간 모양새다. 더욱이 사업주체인 미래에셋이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을 추진하면서 각종 의혹마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 펜션 업계는 연일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경도해양관광단지 허가청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생활형숙박시설 계획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특히 국정감사 요구 결의안까지 발표하며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수시의회는 감사원 감사청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도의 경제자유구역 편입문제, 정부의 연륙교 예비 타당성 통과 배경에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여기에다 경도 레지던스 추진 배경 및 잦은 사업계획 변경, 투기문제 의혹까지 낱낱이 드러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기되는 의혹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경도개발 협약 당시 실제 전남개발공사와 계약한 주체가 YKD라는 신생 개발회사라는 사실이다. 여수시의회 분석에 따르면 YKD는 미래에셋컨설팅이 50% 지분을, 나머지는 외국계 회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회장을 비롯해 가족 관계인이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이며 외국계 회사의 실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한다.

여수시민들은 신뢰받는 경도관광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계약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도단지 내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은 사실상 부동산 투기라는 지적을 면하기 위해서는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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