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진화 기자] 목포시청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일반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목포시청은 8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 하키 여자일반부 1회전 경기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전국체전은 다음달 8일 개막되지만 하키 남녀일반부 경기는 10월에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가 있어 사전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평택시청과 공동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당시 목포시청은 인천시체육회에 0-2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체전이 열리지 못했다.

이날 목포시청은 송혜림이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다 인천시체육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진선이 득점하며 2-1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목포시청은 9일 오후 3시 대구과학대와 8강전을 치른뒤 11일 경북체육회-제주국제대 승자와 준결승을 갖는다.

한편,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에서 다음 달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 종목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하키와 배드민턴만 국제대회 일정이 겹쳐 사전경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