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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2021년 09월 07일(화) 08:17
김명화 교육학 박사.작가
<화요세평> 김명화 교육학박사·작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코로나 위급 상황이 계속 되어 학생들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전염병이 발생 되었을 때 학교를 등교하지 않는다는 교육부 정책에 “머선 129(무슨 일이야?)” 하며 의아해 했다. 그러나 전염병이 장기화 되자 사회적 거리 제한으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 되어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새마을 노래를 듣고 자란 기성세대는 아파도 학교는 가야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다. 아버지가 사준 빨간 가방과 파랑색 운동화를 신고 학교를 갔다. 따뜻한 봄날이었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덕이가 “우리 학교가지 말고 놀자.” 라는 말에 동천에서 놀다 엄마에게 엄청 혼이 났다.

그해 겨울 방학이 끝나고 학기말에 결석을 하지 않는 학생에게 선생님은 상을 주었다. 개근상이었다. 어린 마음에 상이 부러웠다. 그 뒤로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성실함이 덕목이었던 시대에 학교에 결석하면 큰일이 나는 세상에 살았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육

코로나 시대에 학교가 변했다. 그동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않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은 교육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산업사회 체제에 맞추어 학생보다는 공동체에 적합한 교육과정이었다. 지식기반 사회를 넘어 인공지능, 융합의 시대에는 교육과정에도 대혁신이 필요하다.

AI 타임즈 기사에 의하면 온라인으로 열린 소프트웨어 · 인공지능 교육 토론회에서 ‘디지털에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2년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공교육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계, 산업계, 학계에서 공동으로 제시됐다.’ 고 밝혔다. 앞으로 20년 후인 2040년에는 디지털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가교육과정에도 전면적인 변화가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교육과정의 변화와 함께 교사양성과정도 혁신이 필요하다. 저 출산이 지속되고 전염병, 확산에 대비하는 시대를 살아가려면 교사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활용과 교수법이 필요하며 융합적 사고능력에 따른 대화, 토의, 서로 가르치기 등의 토론수업을 통한 1:1 맞춤형 학교 현장이 되어야 한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학회에서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초· 중·고등학교에서 강화되어야 할 교육영역을 조사했는데 인성교육, 인문학, 진로교육 교육에 이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이 4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집계하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이 2위였다. 결론적으로 교사들은 인성교육을 강조한 반면에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현준 건축가는 ‘공간의 미래’ 라는 저서에서 전염병에 강한 학교를 만들려면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전교생 1000명의 학교보다는 전교생 100명의 학교를 10개를 만드는 것이 전염병 예방에 효과적’ 이라고 하였다. 저 출산 시대에 작은 학교가 맞다. 따라서 작은 학교의 부족함을 보완하려면 중심 센터 학교가 있어 위성학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학교 건축에도 변화가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중요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학교의 가치는 공동체 안에서 또래 친구들과 관계 맺기가 필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전염병, 황사, 지구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어지면 학교는 온라인 수업 비중이 늘어나고 대인관계와 공감 능력에 관한 교육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융합, 인공지능, 첨단화 시설에 대비를 위해 교사의 양성과정에서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따른 교과목이 필요할 것이며 교사는 지식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주는 코칭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왔다. 미래에는 아이들의 놀이터는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없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 놀이터에서 교사와 학생의 소통이 되려면 학생을 담당하는 교사교육이 먼저다. ‘버스는 놓치더라도 메타버스는 놓치지 마세요.’, 버스는 출발했다. 메타버스 정거장에서 각자의 업무에 맞추어 탑승하게 하려면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학교는 지식의 장, 또래 공동체의 삶을 배우는 과정, 돌봄의 기능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지식이 결합된 융합형 교육과정, 토론, 토의, 대화를 통한 공감코칭형 교육과정이 되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의 혁신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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