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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책임…조용한 도슨트 역할도 척척

‘제타뱅크’ 서비스 로봇, 디자인비엔날레서도 인기몰이
국제관·AI관서 방역·작품 안내…“안전한 관람 믿음” 호평

2021년 09월 05일(일) 17:00
광주디자인비엔날레 3관에서 운영 중인 제타뱅크의 대형방역 로봇 model D. 습식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한다.
“전시관을 방역 중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2관과 3관에서 작품들 사이로 눈에 띄는 건 ‘제타봇’이라 불리는 서비스 로봇이다.

방역 안내와 함께 별도의 도슨트가 없는 전시실을 조용히 움직이며 작품 설명을 화면에 보여준다. 관람객이 설명을 다 읽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이 기특하다. 관람객이 모니터를 터치해 다음 작품 설명을 유도할 수도 있다.

관람객들은 “귀엽다”, “왠지 믿음이 간다”, “AI시대 필수품이다” 등의 반응이다.

제타봇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광주에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소와 대구에 로봇 인공지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제타뱅크(ZETABANK, 대표 최동완)가 개발한 첨단로봇.

지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서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관 국제관에서 전시 설명과 고객 안내, 방역을 수행 중인 model C.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2관인 국제관에서 만나는 서비스형 로봇(model C)은 방역 안내와 함께 국제관의 작품들 사이를 오가며 간단한 작품 설명을 화면에 표출하고 음성으로 들려준다.

3관 AI관에서는 제타뱅크 부스 주변을 오가는 대형방역 로봇(model D)을 만날 수 있는데, 액체를 분사하는 습식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한다.

제타뱅크는 AI관의 인텔(Intel) 제휴사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타봇과 충전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담과 홍보, 문의 등 관계자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궁금증도 해소해 준다.

전시장에서 만난 제타뱅크 이상헌 대리는 “model C는 지정 루트에서 전시 설명과 고객 안내를 하는 도슨트 역할과 건식 방역을 수행하며, model D는 24시간 실내환경을 감지하고 자동방역 후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방역을 담당한다. AI시대, 시대적 욕구와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제타뱅크 이상헌 대리가 부스에서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제타뱅크는 광주에서는 2020 에이스페어에서 제타봇을 처음 선보인 이래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에서 제타봇을 운영하며 주목받았다. 조선대, 호남대 등 지역 대학과 조선대병원과도 협약을 맺어 전문인재 양성, 산학 연계 교육, 자율주행 교육키트 보급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광주시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소 광주사무소를 별도 설립했다.

제타뱅크 로봇관리팀 조민구 과장은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AI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에는 전시 안내라는 콘텐츠가 추가된 만큼 작품 감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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