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3주년을 기념하고, 내년에 있을 재인증을 준비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화순군(군수 구충권)과 광주MBC(사장 김낙곤)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MBC가 주관하는 ‘2021 광주MBC 무등산권 지오파크’가 7일 화순 고인돌유적선사체험장에서 지오토론회 화순군 편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무등산권 지오파크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담론 형성을 위한 ‘지오토론회’와 지오명소와 지오빌리지 탐방으로 구성된 ‘지오트레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의 주제인 ‘지오라이프’는 무등산권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등산권에 터를 이루고 살아온 지역민의 공유와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7일 화순군 편 지오토론회에는 허민(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정은성(호남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김정란 자연음식연구가, 무등산권 지오빌리지 1호인 청풍 지오빌리지 협의체 문형태 대표가, 28일 담양도래수마을에서 열리는 담양군 편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강채원 도래수마을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서 각계의 전문적 담론을 쌓고, 지오파크를 구성하고 있는 지오빌리지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삶, 먹거리 등 다양한 삶을 재조명해 봄으로써,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무등산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광주MBC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13~15일에는 무등산권을 구성하고 있는 담양, 화순, 광주지역 지오명소와 지오빌리지 투어, 지오푸드와 파트너 체험 등으로 구성된 지오트레일이 진행된다.

지오트레일에서는 무등산권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이용하고 자연 요리 전문가와 지역민의 검증과정을 거쳐 탄생한 지오푸드와 마을 사람들의 삶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죽녹원 국수, 대통밥과 대사리 된장국, 색소제를 이용한 접시 만들기험, 약초 품은 닭숯불구이, 천연한방샴푸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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