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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특급호텔도 휴양시설도 있어야
2021년 09월 01일(수) 18:41
이용섭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조성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호텔도 필요하고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업시설 면적을 2만4,750㎡로 묶어두다 보니 수익성이 높지 않아 큰 기업들에게 매력이 없었다"며 광주도시공사가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어등산 개발사업은 정말이지 돌고 돌아 16년간 표류하다 이제 가닥을 추리는 모양새다. 지난한 협상과 좌초, 소송, 그리고 협상 뒤 결렬 등 행정적인 소모를 그만하고 제대로 갔으면 한다. 어등산 개발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대 41만7,500㎡에 휴양시설, 호텔, 상가 등을 갖춘 유원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05년 계획 수립 이후 골프장만 들어섰을 뿐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 시장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도시공사가 전체 개발을 하거나 도시공사가 기반공사만 하고 민간기업에서 호텔 또는 킬러콘텐츠를 채우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며 "다만 공공 개발이 이뤄질 경우 사업성을 고려해 상가 면적을 넓히는 것은 편법으로 규정하고 기존 민간 사업자 공모 기준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도시공사가 직접 나설 경우 재원을 어떻게 충당하느냐다. 어등산 개발 총사업비는 4,800억원이 넘는다. 막대한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이에 대한 철저한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대형 개발 사업에는 진통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여념이 없는 여수와 목포 등에서 이해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등 타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특급호텔과 고급 휴양시설이 없는 광주를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는가. 행정 당국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분발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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