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오지현 기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은 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5년 8월 개점 초기부터 ‘현지 바이어’ 제도를 통해 신선식품 대부분을 지역제품들로 선보였다.

특히 작년 추석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 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추석에도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우수 제품 기프트를 카탈로그 광고 전면에 배치했다.

신세계는 장성, 나주, 강진, 장흥, 함평, 완도 등 그 지역의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엄선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농가소득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진, 장흥, 해남의 우수 한우 제품과 영광에서 가공한 법성포 참굴비, 장흥 육포, 담양 한과, 강진과 장흥의 버섯 세트, 장성 장수 사과, 나주와 영암의 배 등이 대표적인 지역 상품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와 손잡고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작년 5월부터 상생장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지하 1층 식품매장에 전남도 6차산업 장터 ‘비욘드 팜’을 오픈했으며, 이번에는 전남도와 협업해 지역 우수특산물 세트 판매에도 나선다.

대표 세트로는 담양 안복자 팔각정 한과 세트, 여수 몸사랑 꽃차 선물세트, 피아골 전통장류 세트, 누리보듬 송하 세트 등이 있다.

ESG경영의 중요성 대두에 따른 친환경 제품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도 선보인다.

그린스타 인증을 받은 우수 산지의 사과와 배 세트를 시작으로 저탄소인증을 받은 사과 배 세트, GAP인증 제품으로 안심 농가에서 재배한 과일도 선보인다.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제를 확대도입해 나무와 천 포장을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박스로 상품을 포장해 환경보호에 나섰으며,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하고 다양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보냉 가방도 도입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카탈로그 내 5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전국 어디든 무료 배송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일부 상품 및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지난해 추석부터 코로나19가 장기회되면서 농어업인들의 지원을 위해 농수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우리 지역 제품들을 카탈로그 광고에 전면 배치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더욱 더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등을 도입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